고객센터
 
 
  최종편집: 2018년 12월 10일
 

  오감만족

  먹거리 정론

  추천맛집

  요리쿡 조리쿡

  맛집체험기

  전국맛집

  익산 식당가

 

 

- 25년 경력 냉면고수가 직접 우려낸 입안 행복의 육수
 

전라도는 맛의 고장이요, 어디가나 지역별로 이름난 맛집이 있다.

익산에 위치한 북부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남중동파출소아래에 청류관이란 아주 근사한 한옥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곳이 25년 전통의 냉면고수가 미식가에게 행복한 맛을 제공하는 맛집이다.

 

이 맛집의 이름은 북한의 옥류관 만큼 유명한 청류관을 특허 받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주변에 관공서가 많아 점심에는 냉면, 생선구이 등을 팔고 저녁 술자리 시간이 되면 전복해물찜, 오리훈제, 해물탕, 아귀찜, 전복찜 등을 주로 찾는다고 한다.



예년보다 여름이 일찍 찾아왔다. 벌써 한낮이면 기온이 30도를 넘는데, 이른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여름철에 대표음식, 냉면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졌고, 올해 냉면집은 때 이른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점심 땐 손님이 많아 예약이 필요할 정도인데 음식점에 들어가 보면 맛있는 생선구이 냄새가 코를 유혹하고 냉면이 나오기 전에 서비스로 제공하는 뜨거운 육수를 즐기는 미식가들이 즐비하다.

‘냉면전문점 청류관(☎063-858-5588)’은 고풍스러운 외관에 1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넓은 홀은 냉면의 명가임을 보여주는데 이집은 ‘냉면의 고수, 달인’으로 통하는 이금성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최고의 냉면 솜씨를 갖추기까지 전국 팔도를 다니며 유명한 냉면집을 찾아다닌 이 대표. 각 곳의 기술을 배워 터득한 자신만의 비법으로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오랫동안 쌓아온 내공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술은 명실 공히 대한민국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데 직접 만드는 면발부터 육수, 양념까지 궁극의 맛을 보여준다.

면 재료는 방부제를 넣지 않은 ‘100% 고구마 전분’으로 즉석에서 실처럼 가느다랗게 뽑아내 쫄깃함이 강한데 가느다란 면발은 함흥냉면의 특징이다.

그래도 냉면 맛의 결정체는 역시 육수다. 이집 물냉면의 육수는 무려 30여 가지 재료가 들어가는데 사골, 토종닭, 마른새우, 명태, 마른홍합, 다시마 등을 비롯해 녹용, 감초 등 한방재료까지 넣는다. 9시간 정성껏 우려내 깊은 맛이 난다.

비빔냉면에도 육수가 들어간다. 간장, 사골육수, 대파, 양파, 마늘, 생강, 감초, 다시마, 녹용, 사과, 배 등을 넣고 24시간 푹 우려낸다. 다음에 태양초 고춧가루로 양념(짠 육수)을 만들면 준비 완료. 재료만 봐도 보약이 따로 없다.

이렇게 만들어진 육수·양념과 갓 뽑은 면이 어우러진 ‘이금성표 함흥냉면’은 그야말로 환상이다. 상큼함을 풍기는 물냉면, 맵지 않으면서 혀끝을 자극하는 비빔냉면. 둘을 섞어 먹으면 또 다른 묘한 맛이 난다.


오늘은 가족과 함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청류관에서 명품냉면을 맛보며 더위도 식히고 맛으로 힐링하는 오붓한 시간을 즐기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