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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 2017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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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음란물 유통사범 무더기 검거

 



막대한 양의 아동음란물을 유통시킨 인터넷 카페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압수된 자료가 수십만 건에 달해 그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9일 남자아동을 촬영한 음란물을 인터넷 카페와 SNS커뮤니티에서 유통시킨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임모(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임씨가 개설한 카페에서 음란물을 게시하거나 유통시킨 김모(21)씨 등 회원 18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비밀카페 33개와 SNS커뮤니티를 개설해 가입한 회원들에게 아동음란물을 모두 217차례에 걸쳐 판매해 130여만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씨는 주로 해외 음란물 사이트나 국내 인터넷 카페 등에서 아동음란물을 수집한 뒤, 1기가바이트 당 1,000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는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카페 운영진의 승인 없이는 게시물 열람은 물론, 회원가입조차 불가능한 비밀카페를 개설해 운영해왔다.

임씨는 포털사이트 관리자 등으로부터 적발돼 카페가 폐쇄되면 ‘○○1, ○○2....’와 같은 형식으로 카페이름만을 일부 변경해 재개설한 뒤 회원을 재차 모집해 활동하는 수법으로 음란물을 유포했다.

포털사이트의 단속이 심해지자 최근에는 아예 SNS에 커뮤니티를 개설해 더욱 은밀하게 음란물을 판매했다.

경찰은 지난 5월부터 음란물 집중단속을 실시, 인터넷 카페에 아동음란물을 유포하는 내용의 게시글을 발견하고 조사에 착수해 임씨와 회원들의 범행사실을 밝혀냈다.

또 임씨가 거주하던 집을 압수수색해 하드디스크 등에 보관 중이던 아동음란물(동영상 및 사진)파일을 압수했다.

임씨의 집에서 나온 음란물 파일은 모두 22만여개(477기가바이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인터넷 상 음란물 유포행위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아동음란물의 경우 성인음란물과는 달리 유포 행위는 물론, 소지행위까지도 철저하게 수사해 엄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P2P와 같은 파일공유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신의 공유 폴더에 음란물을 저장하고 있어도 유포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북경찰청은 5월부터 인터넷 상 음란물 유통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29일 현재까지 음란물 제작?배포?소지 112건을 적발하고 관련자 149명을 검거했다.

/정경재 기자 yellowhof@sjbnews.com


출처 : 새전북신문